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World Cyber Games (문단 편집) === 부활 === 이렇게 WCG가 막을 내린 뒤 WCG 운영총괄책임자였던 전명수 대표는 WCG 운영팀 산하 일부의 직원들과 함께 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이하 AGN)를 창립한 뒤, 사실상 WCG를 계승하는 세계적 게임대회인 WECG를 출범했다. [[http://www.gamemeca.com/news/view.php?gid=495912|링크]] WECG는 기존의 WCG와는 달리 4개 대륙의 도시 4개씩을 선정해 그 도시에서 1년에 4번씩 돌아가며 총 4년간 대회를 여는 방식이며, 5, 8, 10월에는 글로벌 챌린지를, 12월에는 그랜드파이널을 치르는 도시 순회 진행 모델을 채택했다. 전명수 대표는 WECG를 국제e스포츠연맹과의 공조를 통해 WCG를 대체할 세계대회로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PC와 모바일, 콘솔 게임 등을 아우르는 대회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 증거로 해당 대회의 메달리스트 3명[* 김민철, 김정훈, 원이삭]과 [[주성욱|2014 케스파 컵 우승자]], 총 4명에게 WECG 대표 선발전의 시드를 부여하여 커리어의 연장을 증명한 것. 하지만 2015년 1월 14일 14시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스폰서와 개최날짜 문제로 개최지를 중국에서 서울로 교체했으나, 이 또한 열리지 못하고 개최를 무기한 연기하게 되었다. 14/15시즌 그랜드파이널은 그대로 취소, 상황에 따라서는 WECG라는 대회 자체가 개최도 못하고 사라질 수도 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25322&vtype=pc|기사]] 대회 개최가 무기한 연기된 지 1개월이 지난 2015년 2월 이후 그 어디에서도 WECG와 관련된 소식을 찾아볼 수 없다. 공식 홈페이지 역시 사이트의 서비스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내용만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개최도 못하고 완전히 없어진 것으로 보이므로 '''[[흑역사]] 확정.''' 이 이유로는 결정적으로 WECG의 입지 문제가 제일 크게 작용했다고 보는 사람이 많다. 우선 2010년 이후로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더 인터네셔널]] 등 게임사가 직접 주최하는 WCG급 이상의 세계대회가 여럿 출범했으며, 다양한 종목을 다루는 WCG와는 달리 이 대회들처럼 단일 종목이나 인기 있는 2~4개 정도의 종목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e스포츠가 다국적화되어 세계 각지로 뻗어가면서 이러한 대회에 출전하는 팀만 봐도 국내와 중국을 제외하면 대부분 다국적팀이거나, 한국 선수들이 해외 팀 소속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더욱 늘어나 국가대항전이라는 의미가 상당 부분 사라지고 국가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자들이 대결하는 클럽 대항전 성격이 더 강해져, WCG의 입지는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WCG가 사라진 직후 중국에서는 [[워크래프트 3]], [[도타 2]]와 [[하스스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등을 정식 종목으로 하는 전 WCG 이수은 대표가 인촨 시와 협력하여 개최하는 [[World Cyber Arena|월드 사이버 아레나(WCA)]]가 새로 생겨나 WECG보다 더 먼저 입지를 다지면서 실질적인 WCG의 대체제 역할을 하게 되어 더 이상 중국에서 WECG가 있을 이유가 없어졌으며, 개최지를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옮긴다 해도 이 역시 e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정식 스포츠화를 목표로 하는 WCG보다 더 영향력 있는 단체인 [[국제 e스포츠 연맹]]에서 주최하는 [[스타크래프트 2]],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등을 주 종목으로 하는 국가대항전인 IeSF 월드 챔피언십, 2016년부터 [[알리바바]]가 출범한 [[World Electronic Sports Games]]가 WCG의 자리를 완벽하게 대체하게 되어 WECG가 설 자리는 더더욱 없어질 수밖에 없었다. 정리하자면 [[삼성전자]]가 WCG를 폐지한 것은 자사의 경영전략이 변경된 것은 물론이고 게임사, 국제 연맹이 직접 주최하는 WCG보다 더 권위있는 대회가 2003년 이후로 여럿 출범하면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로서의 가치가 굉장히 떨어지게 되어 더 이상 자사의 수익이나 마케팅적인 면에서도 도움이 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WCG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도는 좋았을 지 몰라도 [[국제 e스포츠 연맹]]에서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저변 확대를 취지로 개최하는 IeSF 월드 챔피언십이나 게임사의 마케팅/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WCS, 롤드컵, TI 등과는 달리 WCG를 계승한다는 취지 외에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2010년 이후로 달라진 e스포츠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것이 WECG의 패착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7년 3월 29일, '''WCG가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국의 게임 개발사 [[스마일게이트]]가[* 이전의 WCG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던 [[크로스파이어(FPS)|크로스파이어]]의 개발사다.] 삼성전자로부터 WCG에 대한 모든 권한을 인수했다는 [[http://sports.news.naver.com/e_sports/news/read.nhn?oid=356&aid=0000017213&redirect=false|보도가 나온 것이다]]. 또한 이번에는 e-sports 대회를 넘어 경기장을 방문한 사람들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팬들은 설렘 반 걱정 반인 상황이다. 최강을 자랑했던 대한민국의 e스포츠 위상을 다시 떨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게임 개발사에서 운영하게 되는 만큼 당사의 게임을 종목으로 밀어줘 종목 채택의 형평성에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던 시절에도 한국에게 유리한 게임들이 종목으로 채택된다는 비판이 없지 않았다. 또한 프로모션 종목이라고는 하지만 [[던전 앤 파이터]]가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있었고. 참고로 [[삼성전자]]는 초창기 [[던전 앤 파이터]]의 배급사였다.] 그리고 2017년 11월 7일, WCG 2018을 [[태국]] [[방콕]]에서 2018년 4월 26~29일간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188665&iskin=esports|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지만 지금까지도 재개하지 않은 걸로 보아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 2018년 9월, [[중국]] [[시안(도시)|시안]]에서 2019년 7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https://sports.news.naver.com/e_sports/news/read.nhn?oid=347&aid=0000121882|개최]]한다고 다시 발표했다. 후속 기사에 따르면 당초 태국에서 치르려던 대회는 초청전 형식이었지만 정식 국가별,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는 피드백을 요청받아 수용했었다고. 만약 부활시 채택될 종목들로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3가 있지만 2019년이라는 시간을 감안하면 모두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리마]][[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스터]]가 출시가 된 시기다. 결국 [[https://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031&aid=0000484779|정식 종목]]으로 [[워크래프트 3]], [[하스스톤]], [[클래시 로얄]], [[왕자영요]], [[도타 2]], [[크로스파이어(FPS)|크로스파이어]]가 선정되었는데, [[텐센트]]와 스마일게이트 자사 게임 홍보 목적이 노골적이고 중국에서 인기 있는 게임 위주로 치우친 탓에 문제가 많다.[* 참고로 2017년에 열린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서도 [[KeSPA 2017 실내무도아시안게임 보이콧 사건|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참고로 이 사건 역시 중국하고 관련이 있는데, 당시 대회 협력사가 [[알리바바 그룹|알리바바]]의 자회사였기 때문.] 체계적이고 게임성이 뛰어난 종목은 애초에 우선순위가 아닌 게 대놓고 드러난다. 삼성전자가 주관하던 시기에도 규모는 세계적이지만 너무 한국만 따진 종목으로 운영하는 게 문제였는데 그게 더 심각해졌다.[* 물론 이전과 달리 라이엇, 블리자드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사들이 자사에서 직접 리그를 운영하므로 서드파티 대회에 라이선스를 제한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ESL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글로벌 대회들이 많이 줄어들은 이유이다] 초청대회로 기획중이던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총상금 5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4인 초청대회로 기획중이던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총상금 5만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4인 [[https://liquipedia.net/starcraft2/World_Cyber_Games/2019|초청]] 명단이 확정되었다. [[http://www.wcg.com/news/view/536|2019년 4월, 삼성전자가 다시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침체된 e스포츠 시장속에서도 온라인, 초청전 형식으로 2020년 11월 5일부터 11월 8일까지 WCG 2020 그랜드 파이널이 진행하였으며, 2년 연속 개최된 것으로 보아 앞선 WECG의 사례와는 달리, 스마일게이트에 힘입어 부활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